밀리는 팀은 물러설 수 없고 쫓기는 팀은 흔들리면 안 된다 – 4월 25일 두산과 롯데 잠실에서 시작되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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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잠실야구장
주말 시리즈가 다시 시작되는 날
말은 많지 않지만
첫 경기에서 만들어지는 공기 하나가
일요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vs 롯데 자이언츠
이번 시리즈는
이기려는 팀과
절대 더는 질 수 없는 팀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묵직한 9이닝입니다
두산 베어스 – 무리하지 않아도 흐름을 타는 팀 오늘은 지키는 야구
두산은
최근 경기들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득점이 적어도
실점 관리와 불펜의 집중으로
경기를 길게 끌고 가는 팀
정수빈 페르난데스 양석환
화려하진 않아도
경기 안에서 자기 플레이를 꾸준히 해내는 타자들
오늘도 두산이 원하는 건
몰아치는 야구가 아니라
흐름을 넘기지 않는 야구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 한 번쯤은 강하게 흔들어야 분위기가 바뀐다
롯데는
최근 시리즈에서
기회를 자주 놓치면서
득점보다 분위기 자체가 무거워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동희 전준우 안치홍
경험은 충분하지만
경기를 흔드는 결정적인 순간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키려는 야구가 아니라
흐름을 깨고 반전의 신호를 만드는 장면이 필요한 날
오늘의 흐름 – 3회까지 점수가 없다면 6회 이후 실수 하나가 경기 전체를 정리할 수 있다
두산은 리드를 잡으면
불펜과 수비로 경기를 차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팀이고
롯데는 초반 득점이 없으면
중반 이후 타선 흐름까지 무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선취점보다
누가 실수를 먼저 하느냐
그리고 그걸 점수로 연결하느냐가 전부일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두산 4 – 2 롯데
추천: 두산 승 / 언더 8.5
잠실의 금요일 말은 없지만 리듬은 분명히 드러난다
꽁부부는
잠실에서 금요일 경기를 볼 때
홈런보다 주자의 리드폭을 더 오래 본다고 말합니다
야구는
크게 이기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으면 남는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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