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도 아니고 완전한 원정도 아닌 경기 오늘은 누가 덜 흔들릴지가 중요하다 5월 14일 KT vs 삼성 포항의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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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저녁 포항
한산한 지방구장 분위기지만
양 팀 모두 무기력하게 이 시리즈를 넘길 수 없는 입장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vs KT 위즈
어제 결과가 아쉬운 팀은 반전의 흐름을 만들어야 하고
승리한 팀은 기세보다 집중을 유지해야만 이 시리즈를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 경기력이 무너지지 않아도,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패턴
삼성은
타선은 어느 정도 점수를 만들어내고 있고
투수들도 무너진 건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잃는 전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구자욱, 오재일, 강민호
중심은 살아 있지만
득점 직후 실점하거나
수비 실수 한 번에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는 흐름이 자주 나옵니다
오늘은
마운드보다 수비 집중
타격보다 실점 억제가 더 우선입니다
KT 위즈 – 승리의 흐름을 쉽게 넘겨선 안 된다, 오늘은 지켜내는 야구가 관건
KT는
시리즈 첫 경기에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한 번 잡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는 야구를 보여줬습니다
강백호, 알포드, 김민혁.
중심과 하위 타선의 연결이 안정적이며
대량 득점보단 1점씩 쌓아가는 방식이 현재 팀 컨디션과 잘 맞습니다
오늘 KT가 챙겨야 할 건
공격을 더 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처럼 흐름을 잃지 않는 집중력입니다
오늘의 흐름 – 34회까지 동점이면, 68회 불펜 교체 타이밍이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
삼성은
선취점을 내더라도 중반 흐름이 끊기면 마운드가 흔들리고
KT는
기세는 없더라도 흐름만 유지되면
후반 불펜과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점수보다
어떤 팀이 더 오래 집중해 흐름을 유지하느냐가
결국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KT 5 – 3 삼성
추천: KT 승 / 언더 9.0
포항의 화요일은 기록보다 리듬, 기세보다 태도로 남는다
꽁부부는
지방구장에서 치러지는 이런 경기에서는
누가 더 많은 안타를 쳤느냐보다
누가 더 오래 자기 템포를 지켰는지를 기억한다고 말합니다
오늘도
화려한 공격보다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낸 집중 하나가
이 시리즈의 승부를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요?
오늘 포항에서
더 오래 자기 야구를 해낸 팀은 어디였다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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