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꽁스쿨 스포츠분석 ] 2차전은 이기는 팀보다 흐름을 놓치지 않는 팀이 이긴다 5월 22일 한화 vs NC 울산의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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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울산
첫날 경기가 끝났을 뿐인데
분위기는 이미 많이 달라져 있다
시리즈의 가운데
더 멀리 가기 위한 쪽과 지금이라도 되돌려야 하는 쪽
오늘은 그런 흐름의 하루다
한화 이글스 – 잡은 흐름은 스스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한화는
1차전에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이틀 연속 같은 흐름을 유지하는 건
한화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다.
노시환, 채은성, 문동주.
무게 있는 선수들은 있지만
흐름이 꼬이면 그 무게조차 방해가 되기도 한다.
오늘 한화는
크게 이기려 하지 않아야 한다.
어제의 리듬을 가볍게,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NC 다이노스 – 뒤늦은 반등은 의미 없다, 지금 회복해야 한다
NC는
1차전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분위기를 넘겼다.
그 흐름이 오늘까지 이어진다면
시리즈 전체를 헌납하는 결과로 끝날 수 있다.
손아섭, 마틴, 박세혁.
개개인은 준비돼 있지만
중심이 무너지면 나머지도 금방 조용해진다.
오늘은
몰아치지 않더라도
6회 이전까지 리드를 만들어야 반등의 조건이 생긴다.
오늘의 흐름 – 점수보다 리듬, 타점보다 균형
한화는
선취점 이후 수비 안정감만 유지된다면
자연스럽게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다만
마운드가 흔들릴 경우, 불펜이 받는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NC는
득점이 늦어질수록
자신들이 흐름을 뺏길 가능성도 함께 올라간다.
오늘은
기회를 먼저 만든 쪽이 아니라
기회를 먼저 마무리한 쪽이 이긴다.
예상 스코어: NC 5 – 4 한화
추천: NC 승 / 오버 8.5
울산의 수요일은, 점수보다 흐름의 징후를 먼저 읽은 팀이 앞섰다
꽁부부는
화려한 타구보다
7회 무사 1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허용하지 않은 수비의 배치를 더 오래 얘기한다.
그건 흐름을 끊은 장면이었고,
경기를 바꾼 선택이었다.
그리고 당신은요?
오늘 울산에서,
흐름을 먼저 읽고 먼저 반응한 팀은
어디였다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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